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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입탐지시스템은 크게 2가지 형태의 탐지 방식을 갖고 있다. 시그니처 기반(misuse detection)과 행위기반이상(anomaly detection) 탐지 방식이다.
- 시그니처기반 이상탐지(misuse detection)
시그니처기반 이상탐지(misuse detection)은 침입탐지시스템 분석 엔진에서 패킷 정보를 수집하고 수집한 패킷에 대해 공격 시그니처 데이터베이스와 비교하여 공격 여부를 판단 한다. 이는 시그니처 데이터베이스에 존재하는 특정 패턴과 일치하는 경우 공격으로 판단하고 시그니처 데이터베이스에 있는 내용에 대해서만 공격 여부를 검증 한다. 다음이 흔히 웹 스캔을 시도했을 때 발생되는 URL요청의 일부로 이러한 URL요청을 데이터베이스에 저장하고 사용자의 요청에 해당 구문이 포함되는지를 확인해 공격성 여부를 판단하는 것이다.
/../../../common_menu.js ../../../../../../../../../../../../../../../proc/self/environ%00 source=/msadc/../../../../../boot.ini page=\\..\\..\\..\\..\\..\\..\\..\\..\\winnt\\win.ini /etc/passwd /cgi-shl/win-c-sample.exe /cgi.cgi/php.cgi /server-status |
시그니처 기반 위협 탐지 방식의 장점과 단점을 살펴보자.
시그니처기반 이상탐지(misuse detection) |
장점 시그니처 기반 탐지라고 애기하는 Misuse detection은 특정 시그니처를 이용해 패킷에 포함된 데이터를 확인해 공격 여부를 판단 한다. 시그니처기반 이상탐지(misuse detection)에서 사용하는 시그니처는 공격과 관련된 특정한 행동, 변수, 인자값 등이 포합 된다. 시그니처 기반 탐지 방식은 다양한 이점이 있다. 그 중 한가지로 필드에 알려진 많은 수의 공격 행위가 시그니처로 작성 되었기 때문에 공격행위에 대해 다양하게 탐지가 가능하다. 공격 탐지 패턴을 이용해 쉽게 탐지할 공격 유형을 정의 하고 선택할 수 있다. 또한 시그니처 기반으로 탐지 시스템을 네트워크에 설치하면 별도의 학습과정 없이 바로 활성화 하여 탐지 및 방어를 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탐지된 이벤트에 대해 쉽게 탐지 유형을 파악하여 적절한 행동을 취할 수 있다. |
단점 다양한 이점만큼 다양한 문제점이 있다. 공격자의 공격행위에는 다수의 부가적인 행위가 포함 된다. 예를 들어 웹 공격을 시도하며사용하는 매개변수(특히 SQL Injection)가 사용자에 의해 변경될 경우 탐지 패턴이 없으면 탐지가 불가능해진다. 이처럼 시그니처를 이용해 공격 탐지 시 예측 가능한 변수를 포함하는데 한계가 있다. 또한 공격행위를 탐지 하기 위해서는 모든 행위에 대해 시그니처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 바꿔 말하면 시그니처가 존재하지 않는 공격 행위는 탐지가 불가능 하다는 의미가 된다. 이는 잦은 시그니처 업데이트가 필요함을 의미 하게된다. 공격자가 탐지를 우회할 목적으로 시그니처를 테스트 하고, 우회 가능한 공격 방식을 개발할 수도 있다. |
행위기반 이상탐지(anomaly detection)
행위기반 이상탐지(anomaly detection)은 시스템 관리자가 특정한 사례 또는 환경에 대해 정상범위를 미리 정의 한다. 이는 트래픽이 될 수 있고, 웹 서버를 사용하는 사용자의 수가 될 수도 있다. 이 외에도 기준으로 사용 할 수 있는 항목으로 포트, IP, 프로토콜, 패킷 사이즈 등도 사용할 수 있다. 공격 또는 비정상을 구분하는 방법은 앞서 언급한 정상 범위, 즉 사전에 정의된 상황(프로파일)과 다른 상황이 발생되면 이를 비정상 상황으로 탐지 하는 방식 이다. 예로 평소에 웹서버에 접속하는 사용자가 오후 1시에 3만~4만명 사이라고 가정해 보자. 어느날 오후 1시에 웹서버에 접속하는 사용자 수가 1000명으로 줄어 들거나 10만명으로 갑자기 늘어날 경우 침입탐지시스템에서 이를 통보 하게 되는 것이다

그림 비정상상황탐지
행위 기반 이상탐지 방식의 장점과 단점을 살펴보자.
장점
행위기반 이상탐지(anomaly detection) 방식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앞서 언급 한데로 먼저 정상 상황에 대한 정의(프로파일)가 필요 하다. 정상이라고 정의한 상황을 기준으로 변칙적인 상황이 발생될 경우 비정상 상황으로 판단 한다.
시스템에 사용자가 추가 또는 삭제 되는 경우 바로 행동 기반 방식에 의해 탐지가 가능 할 수 있다. 이는 일반적으로 사용자가 추가/삭제가 자주 발생하지 않는다는 가정하에서 사용자가 추가 또는 삭제되는 정상 행위에 대해 하나의 비정상 상황으로 가정하고 탐지할 수 있다는 의미다. 두번째로 각각 개별 환경에 따라 기준 또는 정상으로 정의한 상황이 틀리기 때문에 공격을 시도하는 입장에서는 탐지를 우회할 방법을 찾기가 매우 어렵다. 시그니처 기반의, 예를 들면 스노트룰의 경우 웹 상에 탐지 패턴이 공개되어 있기 때문에 언제든지 패턴을 획득하여 우회할 방법을 찾을 수 있지만 사용자 또는 시스템관리자가 정의한 개별 상황은 추측을 통해 우회 방법을 찾기가 매우 어렵다.
단점
대부분의 침입탐지시스템에서 행위기반 이상탐지(anomaly detection) 시스템은 몇 가지 문제를 갖게 된다. 먼저 비정상 상황에 대한 구분을 위해서는 반드시 적절한 기준이나 프로파일을 가지고 있어야 탐지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만약 기준 상황을 정의하는 기간 동안 공격이 발생되어 해당 기준 상황에 공격 행위가 포함될 경우 이 또한 정상 상황으로 판단될 수 있다. 이보다 큰 문제는 시스템의 복잡성과 임계치 설정이 매우 어렵다는 것이다. 만약 공격 행위나 상황이 정상 상황에 너무 가까워서 탐지가 되지 않을 수도 있고, 반대로 정상 사용자를 공격자로 탐지할 수도 있다.
이상탐지 기법을 기반으로 네트워크 또는 호스트의 보안 위협을 분석 한다. 침입분석대상의 사이버 보안 위협을 분석하는 방식을 살펴보자.
침입분석대상
앞서 침입탐지시스템에서 공격 행위를 변별하기 사용하는 2가지 방식을 살펴 보았다. 이번에는 이러한 탐지 방식을 적용하는 계층에 대해 살펴 보기로 하자.
공격 시도를 네트워크상에서 탐지 할 것인지 더 하위 레벨인 시스템에서 탐지 할 것인지에 대한 결정이다. 이 두가지 초점에 따라 탐지 매커니즘을 적용하는 대상에 차이가 발생 한다. 네크워크상에서 송/수신 되는 패킷의 데이터를 분석해 공격을 판단할 것인지, 시스템의 프로세스를 분석해 공격을 판단할 것인지 목적에 따라 차이가 발생 한다.
네트워크 감시(병목 감시)
일반 적으로 네트워크 환경을 구성할 때 웹 서버 및 서비스에 사용할 시스템을 IDC에 설치 하게 된다. 설치된 서버의 경우 동일 IP대역을 할당 받아 특정 범위의 서브넷 범위 안에서 네트워크 환경을 구성 한다. 병목 감시는 동일한 서브넷에 전달되는 모든 패킷에 대해 공격 여부를 탐지 하는 방식으로, 병목 처러 패킷이 집중되는 지점에서 서버로 전달되는 모든 패킷을 분석하고 공격 시도를 분별하는 방식이다.
이 때 사용되는 방법이 미러링 방식과 인라인 방식이 있는데 이는 네트워크 상에 침입탐지 시스템을 어떤 식으로 구성하는 냐를 일커는 용어이다. 스위치 장비나 기타 네트워크 장비에서 전체 트래픽을 침입탐지시스템으로 미러링하여 패킷을 검사 하거나 인라인 모드로 침입탐지시스템을 설치해 감시 하는 방식 이다. 이 구성에 대해 구체적인 형태는 뒤쪽 탐지 구성에서 다시한번 살펴 보기로 하자. 이처럼 네트워크상에서 네트워크 패킷을 감시하는 시스템을 Network Intrusion Detection System(NIDS)라 한다. 네트워크 기반의 침입탐지 시스템(NIDS)과 호스트 기반의 침입탐지 시스템(HIDS)의 가장 큰 차이가 바로 감시 대상의 차이인데, 앞서 설명한 미러링, 인라인 방식으로 네트워크 병목에서 공격 트래픽을 감시하는 것이 NIDS이다. HIDS와의 구분은 감시하는 트래픽이 단일 시스템인지 아니면 전체 네트워크 트래픽인지 차이이다. NIDS는 모든 네트워크 패킷을 검사하고, HIDS는 오로지 특정 호스트에 수신되는 트래픽만을 검사한다. 그럼 단일 호스트를 대상으로 트래픽을 감시하는 HIDS에 대해 살펴보자.
호스트 감시
앞서 NIDS와 HIDS의 차이에 대해 간단하게 언급 하였다. HIDS는 패킷 분석 외에도 침입시도를 탐지 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시스템을 감시 한다. 호스트 단위로 감시할 경우 다양한 시스템에서 발생되는 정보까지 활용할 수 있는 장정이 있다. 가장 많이 연동해 분석하는 정보를 다음과 같다.
감시항목 | 설명 |
Log Parsing | 시스템에 저장되는 로그는 공격 시도를 확인 할 수 있는 좋은 소스 중 하나다. 많은 침입탐지시스템이 시스템 로그를 연동해 공격 행위가 탐지 되면 경고를 발생 시킨다. 일부 공격의 경우 시스템 로그에 공격 로그를 남기기 때문에 로그를 통해 공격을 감지 할 수 있다. 다음은 호스트 단위의 침입탐지시스템의 공격 탐지 로그다. sshd[3698]: fatal: Local: crc32 compensation attack: network attack detected |
System Call Monitoring | 호스트 기반의 침입탐지시스템은 운영체제의 커널모니터를 통해 잠재적으로 위험한 프로그램의 시스템 콜을 감시 할 수 있다. HIDS에서는 요청된 시스템 콜이 비정상으로 판단되면 경고를 발생 시키거나 호출된 시스템 콜을 막는 방식으로 침입시도를 찾아내고 차단한다. |
Filesystem Watching | 또 다른 기능은 중요한 파일의 사이즈를 감시하고 있다가 변환가 생기면 경고를 발생 시키는 방식이다. 중요한 시스템 파일이나 바이너리 파일의 크기가 변경될 경우 조작된 바이너리 파일로 교체된 것일 수 있기 때문에 경고를 발생 시키는 것이다. 파일 시스템 감시 방식를 이용해 웹 서버에서는 웹 경로의 파일 변조가 발생되는지 감시하여 웹 페이지가 위조 되거나 변조 되는 것을 탐지 한다. |
탐지구성
네트워크 침입탐지 시스템은 네트워크 구성에 따라 미러링 방식과 인라인 방식으로 구성 한다. 먼저 미러링 구성은 원 암드(one armed) 방식이라고도 하는데 한쪽으로 팔을 뻗은 것처럼 복사된 패킷을 탐지 분석 한다. 스위치의 각 포트에 흐르는 트래픽을 특정 포트로 복사해 패킷을 미러 시켜 패킷을 검사 한다. 인라인 방식은 라우터와 스위치 사이(구성에 따라 위치는 바뀔 수 있다.)에 침입탐지시스템을 설치 한다. 인라인 방식은 침입차단장비 구성 시 많이 사용 된다. 인라인 구성 시 공격 패킷은 침입차단장비에서 차단 하거나 강제로 리셋 패킷을 전달하여 침입 시도한 공격자의 통신을 차단한다.

그림 미러링 방식과 인라인 방식 탐지
침입탐지 시스템 탐지우회 방법
공격 행위를 탐지 하기 위해 다양한 기법과 알고리즘이 사용되듯이 탐지를 피하기 위해서도 많은 기법이 끊임 없이 사용 된다. 해킹을 시도하는 공격자는 침입탐지시스템에서 탐지되는 것을 피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우회를 시도 한다. 많은 우회 기법이 있지만 예제로 우회기법과 관련해서 이중 디코딩을 통한 탐지 우회 방법과 패킷 프레그먼트 2가지 방법에 대해 살펴 보자
침입탐지시스템에서 탐지를 우회하기 위해 악성코드 제작자는 쉘 코드 작성 시 인코딩하여 작성 한다. 인코딩 한 코드의 경우 디코드 과정을 거쳐 패킷 분석이 필요하다. 소개할 사례는 인코딩된 소스 코드 중 악의적인 목적의 공격 코드에 자주 포함되는 NOP코드를 인코딩하여 우회 시도하는 방법에 대해 살펴보고 디코딩하는 방법을 살펴 보자.
NOP (no-operation) 코드 인코딩
90 NOP
90 NOP
Exploit 코드 제작자는 작성한 쉘 코드가 실행될 정확한 메모리 상의 위치를 추정하기 어렵다. 이는 각은 운영체제에서 사용하는 프로그램이나 설치된 패키지에 따라 정확한 주소값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오버 플로우 또는 언더플로우 등의 공격을 통해 시스템 처리 루틴의 주소 값을 조작하는 단계에 성공했다고 해도, 최종 목적지인 공격자가 작성한 프로그램 코드, 즉 쉘코드가 실행 되는 지점으로 돌아와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일정 부분 쉘 코드 앞에 여유 공간을 확보해 리턴 주소가 공격자가 작성한 쉘 코드를 지나치지 않도록 Exploit 코드를 제작한다.
이 때 쉘 코드 앞의 일정 부분을 NOP코드(0x90)로 채워 여유 공간을 확보 한다. 리턴값이 NOP코드를 만나면 아무것도 수행하지 않고 지나쳐 공격자가 작성한 쉘 코드에 이르게 되어 코드가 실행 된다. 많은 Exploit 코드에 NOP코드가 포함되는데 침입탐지시스템에서는 과도한 NOP코드 사용을 exploit코드로 탐지 한다. 탐지를 우회하기 위해 코드 제작자는 여러 가지 방법으로 NOP코드를 인코딩 하고, 침입탐지시스템에서는 이를 탐지 하기 위해 디코딩기법을 적용하거나 인코딩한 데이터를 탐지 패턴으로 사용하게 된다. 인코딩 기법으로 자주 사용되는 몇 가지 방식을 살펴보자.
URL 인코딩
“%”형식으로 표기 되는 인코딩 방식 이다. 관련 함수는 3가지 종류가 있다.
escape() / unescape() encodeURIComponent() / decodeURIComponent() encodeURI() / decodeURI() |
실제 인코딩하는 방식으로 앞에서 본 NOP코드를 HEX값으로 %u9090로 표기하고 실제 코드를 사용할 때는 별도의 변화 과정을 다음과 같이 거친다.
unescape(“%u9090”); |
또 다른 퍼센티지 인코딩 방식으로 다음과 같이 변화하기도 한다. 아스키 형태의 텍스트를 다음과 같이 HEX값으로 변환하면 아래와 같이 변화한다.
ASCII 문자표현 > www.test.com/test.asp HEX 코드변환 > %77%77%77%2E%74%65%73%74%2E%63%6F%6D%2F%74%65%73%74%2E%61%73%70 |
인코딩된 문자열은 인터넷의 인코딩 코드 변환 사이트를 통해서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16 비트(“\uXXXX”) 인코딩
“\u9090”; 16진수 hex값으로 문자값을 인코딩 한다. 다음은 calc.exe 프로그램 실행 시키는 쉘코드다.
31 F6 56 64 8B 76 30 8B 76 0C 8B 76 1C 8B 6E 08 8B 36 8B 5D 3C 8B 5C 1D 78 01 EB 8B 4B 18 8B 7B 20 01 EF 8B 7C 8F FC 01 EF 31 C0 99 32 17 66 C1 CA 01 AE 75 F7 66 81 FA 10 F5 E0 E2 75 CF 8B 53 24 01 EA 0F B7 14 4A 8B 7B 1C 01 EF 03 2C 97 68 2E 65 78 65 68 63 61 6C 63 54 87 04 24 50 FF D5 CC | 땦땙??<?x?Kg腎? ?|륕?핚2f좽췼?괋鎚??S$??J??,.exehcalcT?$P螂 |
위 코드의 HEX값을 “\uXXXX” 형태로 encoding하면 아래와 같은 형태로 변형된다. 보여지는것만 틀린뿐 실제 수행되는 내용은 동일하다.
\uf631\u6456\u768b\u8b30\u0c76\u768b\u8b1c\u086e \u368b\u5d8b\u8b3c\u1d5c\u0178\u8beb\u184b\u7b8b \u0120\u8bef\u8f7c\u01fc\u31ef\u99c0\u1732\uc166 \u01ca\u75ae\u66f7\ufa81\uf510\ue2e0\ucf75\u538b \u0124\u0fea\u14b7\u8b4a\u1c7b\uef01\u2c03\u6897 \u652e\u6578\u6368\u6c61\u5463\u0487\u5024\ud5ff |
엔티티 인코딩
엔티티 인코딩 방식 예제를 보자. 앞서 NOP코드는 16진수 값으로 0x9090, 10진수 37008 이다. 해당 값을 엔티티 인코딩 방식으로 다음과 같이 인코딩 할 수 있다.
“邐” or “邐”
프레그먼트(Fragment)
스노트 기반의 침입탐지 시스템의 특징이 패킷을 기반으로 특정 문자열이나 헤더값을 검사 하기 때문에 조각난 패킷(fragmented)의 경우 데이터에 포함된 공격 구문을 바로 찾기 어려울 수 있다. 이러한 이유로 스노트 엔진에서는 전처리기라는(preprocessor) 모듈을 통해 조각난 패킷을 재조합 하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 물론 성능의 한계로 무한 재조합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이러한 조각난 패킷은 탐지 시스템의 서비스 거부 공격에도 사용되기도 한다. 아주 작게 패킷을 조각내 공격 대상 시스템에 전송하여 패킷을 수신한 시스템에서 재조합에 많은 리소스가 사용되게 만들어 리소스를 고갈 시키는 방식이다. 그러면 대상 시스템은 패킷 조합에 리소스를 과도하게 사용하여 서비스 제공이 불가능한 상태가 된다.
서비스 거부 공격 외에 탐지 우회하기 위한 방법으로도 사용된다.
대부분 네트워크 기반 침입탐지 장비가 병목에 설치된다. 침입탐지시스템 엔진은 네트워크에서 캡쳐한 패킷의 공격성 여부를 판단하고 액션을 취한다. 하지만 침입탐지시스템이 탐지한 모든 패킷이 대상 호스트로 도달하지 않을 수도 있다. 각각의 단편화된 패킷은 각각 TTL설정에 의해서 도착지 IP까지 도착하지 못하고 네트워크에서 유실 될 수도 있다. 침입탐지 시스템을 우회하기 위해 공격 패킷을 조각 내고, 각각의 패킷의 TTL을 다르게 설정해 호스트까지 도착하는 패킷을 선택할 수 있다.
9개의 조각난 패킷을 침입탐지 시스템에서 재조합해 “cmdo.bexe”라는 구문을 탐지 했다고 가정 하자. 탐지한 “cmdo.bexe” 구문이 공격성이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패킷을 처리했으나, 호스트에서는 9개 중 2개를 뺀 7개의 패킷을 수신하였다. 수신된 패킷은 조합 결과 “cmd.exe” 구문이 포함되어 시스템 명령이 실행 되었다.
프레그먼트 패킷번호 | 공격구문 | 목적시스템 도달여부 |
1 | C | 수신 |
2 | M | 수신 |
3 | D | 수신 |
4 | O | 미수신 |
5 | . | 수신 |
6 | B | 미수신 |
7 | E | 수신 |
8 | X | 수신 |
9 | E | 수신 |
표 패킷 수신/미수신
공격자는 “cmd.exe”를 실행하기 위해 중간에 눈가림으로 사용할 ‘o’와 ‘b’가 포함된 패킷을 보내야 했다. 하지만 목적지 호스트에 모든 패킷이 도착했을 때는 ‘o’와 ‘b’가 포함되면 안됐다. 그래서 공격자는 TTL값을 다르게 설정해 필요 없는 패킷을 서버에 도착하기 전에 없앴다. 목적지 호스트에 도착하는 패킷의 TTL값보다 작은 값을 설정해 패킷을 중간에 사라지게 한것이다.
이를 타켓 베이스(Target-based) 공격 방식이라 얘기 한다.
시스템 전체 전송 단위(Maximum Transmission Unit)
통신 과정에 프레그먼트되지 않고 전송되는 패킷의 사이즈는 제한이 있다. 이는 패킷을 제각각 사이즈로 생성하여 생기는 통신 장애를 방지하기 위해 사전에 프레그먼트되지 않고 전송되는 퍄킷 사이즈를 정한 것이다.
물론 일부 개발과정에서 사이즈를 넘는 패킷을 만들어 사용하기도 한다. 동영상 데이터의 경우 패킷 사이즈를 초과하는 경우가 자주 발생하는데 이로 인해 일부 네트워크 장비나 통신 장비에서는 비정상 패킷으로 처리하여 통신이 끊기거나 지연되는 경우가 종종 발생 하곤 한다.
다음은 프로토콜 별 MTU 설정에 대한 자료다.
형식 | 시스템 전체 전송 단위 (바이트) |
Internet IPv4 Path MTU | At least 576[1] |
Internet IPv6 Path MTU | At least 1280[2] |
Ethernet v2 | 1500[3] |
Ethernet (802.3) | 1492[3] |
Ethernet Jumbo Frames | 1500-9000 |
802.11 | 2272[4] |
802.5 | 4464 |
FDDI | 4500[3] |
표 프로토콜 별 시스템 전체 전송 단위
코드를 인코딩하거나, 조각 내어 침입탐지시스템이나 기타 탐지에 대해 우회하는 시도에 대해 살펴 보았다. 물론 탐지를 우회하는 기법은 매우 다양하다. 언급한 2가지 방식은 이 중 일부이다. 침입탐지 시스템에서는 혹은 여러분은 공격자에 의한 공격이 정상 또는 어렵게 보이는 데이터로 가장하고 들어 올 수 있다는 것을 침입시도를 확인할 때 항상 유념해야 한다. 자, 이제 네트워크에서 이뤄지는 해킹 시도를 탐지하기 위해 네트워크 상의 어떤 위치에서 침입탐지 시스템이 운영되고 어떤 트래픽을 감시 하는지 살펴보자.